서브원 신임 대표에 배민 출신 이국환

사업 영역 확장 고려해

2025-12-03     이수환 전문기자
기업소모성자재 구매 전문기업 서브원 신임 대표이사로 이국환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나와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LG그룹 계열사였던 서브원은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이후 LG그룹 외 고객사 매출 비중을 약 25%에서 약 45%까지 확대했다. 북미, 유럽, 동남아 등지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매출은 인수 전 1조원에서 현재 1조7000억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 5조8750억원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20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연평균 10%와 2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산업 전문성 기반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사업 영역 확장 및 사업 모델의 다각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브원 3.0' 시대로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서브원 이사회는 "이 신임 대표는 경영 전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서브원의 사업 모델 고도화, 체질 개선, 신사업 추진을 이끌 적임자"라며 "서브원 3.0 시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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