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솔루션 전문업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한국은행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의 필수요소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이 추진한 이 사업은 실시간·고빈도·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와 이에 친화적인 SW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고로 데이터 레이크란 여러 형식의 원시(Raw) 데이터를 저장하는 중앙 집중식 리포지토리(Repository)다.
(자료=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과정을 전담했다. 대용량 데이터 적재부터 가상화 기반 무중단 운영관리까지 기술적 완성도와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했다.
특히 데이터가 급증하는 외부 변화에도 시스템이 데이터 처리 성능에 대해 향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여러 컴퓨팅 노드에 수평적으로 분산 저장하는 초고성능 병렬파일 시스템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를 시스템의 근간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 등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범용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했다.
HCSF는 △저장 공간의 유연한 할당 △메타 데이터의 분산 저장을 통한 수록데이터의 고속 접근 △온라인 수평확장(Scale-Out)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문서 데이터와 같은 대량의 소형 데이터 집합을 처리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 AI 서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데이터 레이크 도입으로 비정형·실시간·벡터 등 여러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AI와 연계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중앙은행 그룹내 선도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