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롤러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TV가 일본디자인진흥회 주최 '굿디자인 어워드 2019' 베스트10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말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 첫 롤러블 TV로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며 "OLED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고 했다. "절제된 디자인을 토대로 전체 외관에는 리얼 알루미늄을, 스피커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원단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도 했다.

LG전자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IDEA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외에 LG 시그니처 에어컨,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 시네빔 레이저 4K, LG 오브제 냉장고, 전자칠판 등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19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