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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근본 강한 회사 되겠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R&D 투자액 10년 전의 두 배"

2019-10-07     이기종 기자
LG이노텍

LG이노텍이 '2018-19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10년부터 매년 제작하고 있다. 경영활동 공유 및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서다. 보고서 발간 10주년인 올해는 2009년과 2018년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비교했다. 

경제 분야에서 매출 및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늘었다. 2018년 LG이노텍은 매출액 7조9000억원을 올렸다. 2009년 2조2000억원의 3.6배다. R&D 투자액도 지난해 5262억원으로 10년 전의 두 배로 늘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2017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국내 R&D 투자 분야 12위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지속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등에 총 179억원을 투자했다. 2009년 61억원의 3배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도 4.6tCO2eq/억원으로 10년 전의 8.9tCO2eq/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 장애인,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연간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수는 2009년 1239명에서 2018년 5730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봉사활동 시간도 같은 기간 연간 750시간에서 4만1700시간으로 56배 증가했다.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문화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도 전개했다.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에서 상생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해관계자 신뢰를 받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의견과 조언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