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9서 5G 대응 디스플레이 솔루션 선보여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OLED 기술 및 다양한 폼팩터 전시
2020-10-08 오종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에 5G 시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5G 시대 디스플레이 트렌드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을 강조했다. 5G 네트워크에서는 기존 대비 수십 배 빠른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실시간 초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해진 만큼 기기에 요구되는 성능과 기술의 수준도 함께 높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트렌드 변화에 맞춘 OLED 기술을 소개했다. 자발광 픽셀을 활용해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인 Super HDR이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또한 LCD 대비 64배 빠른 응답속도와 소재 스스로 색을 구현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DCI-P3(Digital Cinema Initivatives P3) 색영역 100%의 색재현성도 달성했다.
플렉시블 OLED 기반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폼팩터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를 통해 인폴딩 방식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OLED 패널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배치한 홀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와 햅틱 센서 등을 디스플레이와 합친 센서일체형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들 기술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젤 등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를 고려해 시력 보호를 위한 OLED 기술도 선보였다. 눈 건강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LCD 대비 60% 감소시켰다. 독일 기술 인증 기관 TUV의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획득했다. 이 밖에 82인치 8K LCD TV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27·34·49인치 커브드 모니터 등을 함께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라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