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3분기 순익 6억유로... 전 분기 대비 31.7% 증가

23대 EUV 주문 수주로 단일분기 최대 예약 매출액 달성

2019-10-16     전동엽 기자
ASML이 16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 30억유로, 순이익 6억2700만유로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31.7% 증가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은 시장의 3분기 전망치를 달성했다. 남은 2019년에도 5G 및 AI 등 최첨단 기술에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소비자 제품에 필요한 최첨단 노드의 로직반도체 시장의 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에 대해서는 전망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2019년 3분기에는 7대의 EUV장비를 선적했다. 그중 3대가 기존 장비보다 더 나은 생산성을 가진 NXE:3400C 모델이었다. 3분기에는 23대의 EUV 주문을 수주해 단일분기 최대 예약 매출액을 달성했다.  피터 CEO는 "3분기 많은 수주물량은 고객사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EUV 시스템 적용을 확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2019년은 ASML이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SML은 2019년 4분기에 39억유로 매출, 매출 총이익률 48~49%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