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친환경차 배터리 관리용 칩 출시
안정성 높이고 폼팩터 소형화 가능해
2019-10-17 전동엽 기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가 칩 하나로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설계가 가능한 ‘MAX17853’을 17일 출시했다.
MAX17853은 전기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과 같은 친환경차에 적합하다. 추가 보드를 만들거나 인증 과정 없이 모듈을 만들 수 있다. 배터리 셀 전압과 온도, 통신 관련 ASIL-D 규격을 준수한다.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ASIL은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 ISO 26262 가운데 하나다. A부터 D 등급까지 있다. D가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이다.
배터리 셀 밸런싱 시스템은 각 셀을 시간과 전압별로 에너지 밀도 균형을 맞춰준다. 과충전 위험을 줄여준다. 따로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폼팩터 소형화가 가능하다. 하나의 보드로 다중 채널 구성(8~14개 셀)을 지원한다.
테이머 키라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자동차 BMS 사업부 이사는 “완성차 업체는 BMS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할 필요가 없고 배터리 셀 모듈 구성을 지원하는 단일 보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