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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반도체 솔루션 개발 펜산도, 1억4500만달러 투자 유치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대응해 데이터센터 서버 성능 개선 노려 시스코 스타 경영진 출신 창업 기업으로 주목

2019-10-18     한세희 기자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 펜산도시스템스가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와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4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관리, 스토리지, 보안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래머블 프로세서를 생산한다. 이 칩을 포함한 엑셀러레이터 카드를 만들어 서버에 설치, 메인 프로세서의 작업 부담을 덜어준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의 작업의 20-40%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메인 프로세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와 보안, 저장용량 관리 등을 수행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환경에 적합하다. 

펜산도는 독자 개발한 칩을 바탕으로 한 엑셀러레이터 카드 '네이플 100'과 '네이플 25', 이들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베니스'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현재 골드만삭스 등 일부 기업들에 이미 쓰이고 있다.   

펜산도는 2017년 프렘 제인 전 시스코 부사장 등 시스코 임원 4명이 함께 설립해 주목받았다. 창업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7100만달러와 6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이번 투자로 총 2억 78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