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자부품 스타트업] 하수처리장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IoT... 퀄컴도 투자

한주 간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전자부품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알아두면 좋은 소식들

2019-11-03     한세희 기자
빠르고 가벼운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전자부품과 디바이스가 우리 삶을 바꿉니다. 한 주간 세계 각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 정보를 정리해 전해 드립니다. 

IoT 솔루션 기업 파티클이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데 IoT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등을 팝니다. IoT 기기를 비롯해,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와 이를 운영하는 네트워크,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기능, 클라우드 기능 등을 모두 제공합니다. IT 기업이 아닌 전통 기업이나 사업장에서도 쉽게 IoT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수 처리장 밸브에 적용해 홍수 피해를 막는다던가, 공원에 센서를 설치해 방문객 숫자를 집계하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퀄컴벤처스와 에너지임팩트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파티클은 지금까지 누적 81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의 만남

마이크론은 인공지능 추론 엔진 등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보유한 스타트업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포워드넥스트의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딥러닝 솔루션을 메모리 반도체에 통합했습니다. IoT나 에지 컴퓨팅에 활용하려 합니다. 마이크론은 포워드넥스트의 기술을 바탕으로 딥러닝액셀러레이터(DLA) 플랫폼을 구현해 대용량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게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크론은 현재 오레곤건강과학대학과 협력해 DLA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컨볼루션신경망 인공지능으로 3D 전자현미경 영상을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텔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했습니다. 이 회사는 대용량의 민감한 콘텐츠를 암호화해 분석하는 보안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할 때도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를 제공해 정보 유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생물 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뉴로모픽 비전 센서를 만드는 프랑스의 프로페시가 유럽투자은행(EIB) 등으로부터 28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 유의할 만한 특별한 움직임이 있을 때, 즉 '이벤트'가 있을 때만 감지해 찍기 때문에 데이터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산 시설에 쓰이는 제품을 얼마 전 내놓았고 앞으로 자율주행차량이나 IoT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하이얼이 이스라엘에 간 이유

이스라엘 스타트업 택타일모빌리티는 포르쉐 등으로부터 . 이 회사는 자동차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율주행차량이 도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중국 하이얼이 이스라엘에 혁신 센터를 두고 반도체, IoT, 에너지 분야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하이얼 이스라엘의 사업개발 담당자가 "하이얼 냉장고나 세탁기, 기타 가전 제품을 스마트하게 만들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