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0'에서 46개 혁신상 수상... 역대 최다

TV, 스마트폰 등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2019-11-10     오종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역대 최대인 46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오디오, 모니터, 생활가전, 모바일, 반도체 등 6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3개 포함 혁신상 46개를 수상한다. 지난해 30개 대비 크게 늘어났다. 역대 최다 수상이다. 삼성전자는 TV부문에서 9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게 됐다. 다만 TV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2020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제품들은 이번 공개 명단에서 빠졌을 수 있다"고 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갤럭시 A70 △갤럭시 A50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외에도 웨어러블, PC, 태블릿 등 대부분 제품군이 골고루 수상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QLED 디스플레이가 노트북에 최초로 탑재된 갤럭시 북 플렉스 △갤럭시 북 이온 △갤럭시 탭 액티브 프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가 혁신상을 받았다.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SSD 3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그 중 'NVMe SSD '980 PRO 1TB'는 소비자용 SSD 제품 중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