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3분기 영업익 171억원…분기 최대
매출 82.9%, 영업익 99.8% 증가
중대형 2차전지 사업 본격화
2019-11-13 이기종 기자
파워로직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인 171억원을 기록했다.
카메라 모듈 업체 파워로직스는 3분기 매출 3318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인 290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익은 시장 전망 174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2.9%, 영업이익은 99.8% 급증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 12.0% 올랐다.
3분기 누계 매출은 892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7539억원보다 많다.
미래 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전지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사업 참여와 전기굴삭기 등으로 신규 중대형 배터리 팩 양산라인이 12월부터 가동한다. 배터리 보호회로 및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베트남과 중국 법인도 내년부터 중대형 배터리 팩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안정적 수주와 보급형 트리플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폴더블폰 보호회로 단독 공급을 시작해 향후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