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 대한기계학회와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우수논문 11건 시상, 수상작 발표회 진행
2020-11-15 전동엽 기자
세메스가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회 대한기계학회(KSME)-세메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학교류 촉진을 위한 우수논문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
행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 논문 공모전이다. 국내 학회에서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는 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미래 기술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36개 연구기관으로부터 총 78편의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우수 제안서 25편(전문가그룹 13편, 젊은 공학자그룹 12편)을 1차 선발했다.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4팀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은 액정 버블 위치 제어용 음향 집게를 개발한 연세대 전문가그룹이 수상했다. 금상은 UNIST·서울대 팀과 한양대 팀이 각각 차지했다.
강창진 세메스 대표는 "앞으로 산학연 상호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하이엔드 고난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