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준공식
전기차 126만대분
2019-11-18 이수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15일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재 2공장에서 1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RIST 유성 원장 등 포스코 그룹 내 소재 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이날 준공한 설비는 연산 2만톤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이미 가동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연산 4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125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곧바로 2단계 2만2000톤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도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2022년까지 연산 7만6000톤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고성능 전기차(60KWh급 기준 배터리 장착) 약 12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 2공장은 기존 1공장 설비와 비교해 라인당 연간 생산능력을 25% 이상 높였다. 생산 효율성이 강화됐다.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반제품의 무인 이송, 자동화 물류 창고, 통합관제 센터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