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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LCD 투자 '제로'... 장비 업계 대응책 마련해야

OLED 투자 집중, 전체 투자액은 쪼그라들어

2019-11-21     오종택 기자

2022년부터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 투자가 단 한 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으로 투자 절벽이 예고됐다. LCD 장비 업계는 빠르게 사업을 전환해야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CD 투자는 2021년이 마지막이다. 마지막 투자는 내년에 이뤄질 BOE 10.5세대 B17 라인 2단계 증설, CSOT 10.5세대 T7 투자 등이다.

향후 투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된다. IHS마킷은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으로 향후 5년간 OLED 분야에 매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 이상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패널 업계는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과 와이옥타(Y-OCTA) 등 터치센서를 포함한 박막봉지(TFE) 기술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됐다. 잉크젯 장비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산라인에선 삼성디스플레이, JOLED, CSOT가, 연구개발(R&D) 쪽에서는 BOE와 AUO 등이 수요처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OLED 투자가 늘어나도 LCD 투자가 제로 상태가 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업계 전반으로 투자액은 큰 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