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자부품 스타트업] 삼성이 투자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니어필드인스트루먼트'

한주 간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전자부품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알아두면 좋은 소식들

2019-12-01     한세희 기자
빠르고 가벼운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전자부품과 디바이스가 우리 삶을 바꿉니다. 한 주간 세계 각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 정보를 정리해 전해 드립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계측장비 제조사 니어필드인스트루먼트가 을 받았습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진투자증권과 실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인 삼성벤처투자와 이노베이션인더스트리도 함께 했습니다.

이 회사는 받은 투자로 고성능 스캐팅 프로브 계측기(HT-SPM)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웨이퍼나 마스크의 상태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는 원자현미경 (AFM)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여러 소형 AFM이 동시에 작동하며 서로 다른 물리적 변수를 측정해 기존 AFM보다 속도를 1000배 빠르게 구현한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유명 과학연구소 TNO에서 분사한 회사로, 2017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00만유로 (약 133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세레브라가 지난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수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을 선보였습니다. 

WSE는 말 그대로 웨이퍼 한 장 전체로 만든 반도체 칩을 말합니다. 세레브라는 자사 WSE 칩에 1조개의 트랜지스터가 있고, 40만개의 코어와 18GB 온칩 메모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곤연구소에서 CS-1을 채택, 암이나 블랙홀 연구를 위한 신경망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세레브라의
이 회사는 작년 11월 8800만달러의 투자를 받은 것을 비롯, 지금까지 총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ARM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암페어컴퓨팅의 제프 위티치 부사장이 최근 외신과 인터뷰에서 "차세대 제품이 조만간 출시돼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7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 64비트 칩으로, 인텔이나 AMD의 최신 x86 제품보다 많은  80개의 코어를 가집니다. 

암페어컴퓨팅은 인텔 사장을 지낸 르네 제임스가 CEO를 맡아 인텔이 장악한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장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칼라일그룹과 ARM, 오라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