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65 ⓷] 게이밍 성능 극대화… 아드레노 GPU 성능 25%↑ 전력소모량 35%↓
"데스크톱PC 수준 게이밍 경험 제공"
2019-12-05 마우이(미국)=한주엽 기자
스냅드래곤 865에 탑재된 아드레노 650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는 전작 대비 그래픽 렌더링 속도가 25% 개선되고 전력 소모량은 35% 줄어들었다고 퀄컴은 밝혔다.
퀄컴이 그래픽, 비디오, 디스플레이 코어 IP를 소개하며 특별히 강조한 내용은 게임 수행 능력이다.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데스크톱PC 수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드레노 650 GPU는 빛처리와 후처리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데스크톱 포워드 렌더링(Desktop Forward Rendering) 기능을 갖췄다. 초당 화면 주사율은 모바일용에선 처음으로 144Hz를 달성했다. 보다 사실감 있는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다. 게임이 매끄럽게 돌아간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10억가지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과 관련해 HDR 패스트 블랜드 기능을 지원한다. 고화질에서 프레임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HDR 화면 여러 개를 다층 레이어로 합쳐서 표시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게임 컬러 플러스 기능은 게임 화면 품질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채도와 톤 매핑 기술에 기반을 뒀다.
아드레노 GPU 드라이버도 업데이트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 GPU에선 최초로 구현된 기능이다. GPU 설정을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퀄컴은 이 같은 다양한 게이밍 성능 향상 기능을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이라고 통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