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자율차 라이다 기술 개발한다

라이다융합산업협의체 기술교류회 개최

2019-12-10     이기종 기자
자율주행차용
전자부품연구원은 6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국산화를 위해 국내 완성차 기업, 관련 부품·시스템 기업 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다는 중장거리 3차원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센서다. 자율주행차와 지능로봇, 스마트공장 등의 핵심 센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라이다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는 자사 양산 차량에 발레오의 라이다를 장착해 출시했다. 벤츠, 포드도 자국 라이다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자율주행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기업 8곳, 라이다 시스템 업체 3곳이 참여했다. 기술과 제품 정보, 자동차 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한 양산형 라이다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앞으로 라이다 시스템 외에도 펄스 레이저, 광검출기 등 라이다 핵심소자 국산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류회는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 기술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