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베트남 장려산업 개발우선대상자 선정

옵트론텍, '베트남 첨단기술기업' 인정

2019-12-23     이기종 기자
옵트론텍
3D 광학솔루션 기업 옵트론텍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3D 광학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옵트론텍은 자사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려산업의 개발 우선 품목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장려산업제도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과 생산품목 중 유럽연합(EU) 수준 품질기준을 충족한 대상을 선정해 투자와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기술경쟁력과 고성능 필터 및 광학솔루션이 첨단제품 가치를 공인 받았다"며 "카메라 3D 센싱 제조 연구개발(R&D) 투자와 설비 재투자로 지속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옵트론텍 베트남 법인은 내년부터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광학줌용 부품을 생산한다. 옵트론텍은 카메라 이미지 센싱용 필터 및 광학렌즈를 제조한다. ToF(Time of Flight) 방식 3D 센싱용 밴드패스필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옵트론텍은 차량용 광학렌즈 기반 제품 다변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옵트론텍의 ToF용 밴드패스필터는 미국 비아비솔루션즈와 국내외 특허 분쟁을 진행 중이다. 비아비가 옵트론텍에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옵트론텍은 비아비가 국내에 등록한 특허 무효 심판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