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마이터스, CES 2020서 최신 오디오 솔루션 공개
베젤리스, 노치리스, 포트리스에 최적화
2020-01-03 전동엽 기자
실리콘마이터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최신 오디오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실리콘마이터스는 베젤리스, 노치리스, 포트리스 추세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사운드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20에서 '3-LESS' 제품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사운드 디바이스 ▲모바일폰용 오디오앰프 ▲하이파이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 ▲스마트 스피커와 사운드바용 스피커 앰프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하이파이 DAC는 디지털 음원을 고음질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로 변환해 음악 재생시 파일 정보를 소리로 바꿔주는 반도체 칩이다.
실리콘마이터스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사운드는 베젤리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폰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수화부 리시버와 스피커를 없앤다. 스마트폰 크기 대비 화면 비율을 키우고 디자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 시연 예정인 'SMA6201'은 디스플레이 사운드에 최적화된 압전(Piezo) 스피커 드라이버다. 압전 소자에 기계적 공진을 일으켜 소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전기적 신호 처리와 전력을 공급해 준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에 적용 가능하다. 패널에 미세한 진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구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6W급 출력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디지털 부스트 앰프 'SMA1303'를 전시한다. 스피커 보호 알고리즘을 사용해 과열, 과도 출력으로부터 스피커를 보호할 수 있는 'SMA1304'를 선보인다.
손황수 실리콘마이터스 오디오사업부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시장에 오디오 제품 기술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으로 비즈니스 판로를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