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 '라이젠 4000' 시리즈 공개

7나노 공정 젠2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처리 성능 향상

2020-01-07     전동엽 기자
AMD가 CES2020에서 울트라씬 노트북에 적합한 신제품 모바일 프로세서 '라이젠 4000'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군은 x86 8코어 제품이다. 7나노 공정으로 제작했으며 라데온 그래픽 시스템온칩(SoC), 젠2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라이젠 4000 U 시리즈는 15W 열설계전력(TDP, 제품사용시 발생하는 열을 와트로 환산한 수치)으로 울트라씬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됐다. 4000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45W TDP 성능을 제공한다.  라이젠 7 4800U은 경쟁사 대비 최대 4%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과 90% 빨라진 멀티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성능은 경쟁사 대비 18% 빨라졌다. 라이젠 7 4800H은 경쟁사 대비 최대 5% 증가한 싱글 스레드 성능과 46% 강력해진 멀티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사용 시 4K 비디오 인코딩은 경쟁사 대비 25% 빠르다. 게임플레이 물리 시뮬레이션 성능은 경쟁사 대비 39% 향상됐다.  이어 AMD는 젠 아키텍처 기반 AMD 애슬론 3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도 함께 공개했다. 애슬론 3000 시리즈는 윈도우 헬로, 코타나, 일반 작업, 풀HD 스트리밍 등 기본적인 작업에 적합하다. 경쟁사 대비 86% 빠른 그래픽 처리 성능과 최대 51% 향상된 생산성 성능을 제공한다. 오는 2020년 1분기 중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PC 제조사에서 4000 시리즈와 애슬론 3000 시리즈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내 지속적으로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AMD는 라데온 RX 5600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AMD RDNA 아키텍처와 7나노 공정 기술 기반으로 설계됐다. 고대역폭 PCIe 4.0 기술과 GDDR6 메모리를 지원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라데온 RX 5600XT' 그래픽 카드는 인기 게임과 이스포츠 타이틀에서 경쟁 제품 대비 각각  최대 20%, 1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AMD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