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리콘웨이퍼 시장 규모 축소

메모리 약세로 인해

2020-02-05     한주엽 기자
지난해 반도체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작년 실리콘웨이퍼 출하량은 118억1000만제곱인치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액은 111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닐 위버 SEMI 실리콘제조그룹 의장이자 신에츠한도타이 미국 제품 개발 담당 이사는 "2019년 메모리 시장 약세로 출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하량 대비 출하액 하락폭은 적었다는 것이 SEMI 설명이다. SEMI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조사 수치에는 폴리시드(polished)와 에피택셜(epitaxial) 제품 만이 포함된다. 폴리시드는 잉곳에서 웨이퍼를 잘라내 연마한 일반 웨이퍼를 의미한다. 에피택셜은 폴리시드 제품에서 화학 공정을 한 단계 더 거쳐 미세한 결함을 잡은 고부가 웨이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