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소재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모집

지난해 두 배인 20곳 모집

2021-02-17     이기종 기자
SKC가 신소재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SKC 스타트업 플러스'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 선발 기업을 지난해의 두 배로 늘리고 각 분야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SKC는 17일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선발팀은 지난해 두 배인 20개 팀이다.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다음달 31일 결정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아이디어마루'에서 신청받는다. SKC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노하우, 연구개발(R&D) 인프라 등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ICT,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선발 기업 특허를 평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기관에는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SKC는 지난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과 소재기업 사업화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 공모는 2018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SKC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협력기관, 전문가와 함께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SKC 스타트업 플러스를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