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경계현 사장·강봉용 부사장 사내이사 추천

다음달 18일 주총서 선임 예정

2020-02-24     이기종 기자
삼성전기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경계현 사장과 강봉용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하고, 사외이사에 유지범 이사, 김준경 이사, 여윤경 이사를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경계현 후보는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내정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장, 플래시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을 역임한 부품 및 반도체 기술 전문가다. 강봉용 후보는 삼성전기 신임 경영지원실장(부사장)으로 위촉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경영전략·재무 전문가다. 사외이사는 김준경·여윤경 이사를 신임 후보로 결의했다. 유지범 이사는 재선임했다. 기존 권태균, 최현자 이사는 임기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난다. 유지범 후보는 성균관대 공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소재·재료 부문 기술 조언을 통해 경쟁력 제고 및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김준경 후보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여윤경 후보는 현재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며 재무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기업 경영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후보로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을 거쳐 확정했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삼성전기 이사회는 총 7명으로 3명의 사내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