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공모가 7500원 확정…26일부터 청약

1236개 투자기관 참여 수요예측 경쟁률 1119:1

2020-02-25     이기종 기자
서울반도체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서울바이오시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서울반도체 자회사로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만드는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6500~7500원의 최상단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236곳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9대 1이었다. 신청 주수의 99.6%는 밴드 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기관 대상 발행 신주는 전체 발행량 200만주 중 60%인 120만주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20% 물량도 초과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26~27일 일반투자자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0~1600나노미터(nm)의 전 파장대 LED를 양산할 수 있다. 지난 1월 CES에서 마이크로 LED인 '마이크로 클린 픽셀'을 공개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LED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바이오시스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긍정 평가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