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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LG화학 이사회 의장 맡을 듯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추천

2020-02-25     이수환 기자

LG그룹 권영수 부회장이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LG화학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LG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LG화학의 사내 이사는 현재 이사회 의장인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과 신학철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3명이다. 정 사장은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권 부회장은 정 사장의 후임으로 사내이사에 선임될 전망이다.

LG화학 이사회는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 후보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정 변호사는 대전지검 검사장, 서울 서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