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비욘드 5G] 초고속 무선랜 '와이파이6E' 데모

6GHz 대역 활용

2020-02-26     이수환 기자

퀄컴이 무선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와이파이6E' 기술을 소개했다.

25일(현지시간) 퀄컴은 미국 샌디에이고 퀄컴 본사에서 열린 5G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6GHz 대역의 와이파이6E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퀄컴 패스트커넥트 모바일 연결 서브시스템과 퀄컴 네트워킹 프로 시리즈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플랫폼이 쓰였다.

기존 무선랜 주파수 대역은 크게 2.4GHz와 5GHz가 있다. 와이파이6E는 6GHz까지 사용한다. 차세대 고대역폭 무선 연결성을 위한 대규모 무선 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160MHz 채널, 향상된 모듈레이션 기술, 차별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기능을 제공한다. 퀄컴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함께 와이파이6E 기술도 동시에 마련한 상태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라훌 파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커넥티비티 및 네트워크 담당 본부장은 "와이파이6E로 불리는 6GHz 대역을 선보이며 무선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