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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프알, 버라이즌 5G 프론트홀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4G LTE 프론트홀 이어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에 연이어 공급

2020-02-26     이종준 기자

에치에프알(HFR)이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Verizon)의 5G 프론트홀(fronthaul)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기지국 장비간 연동 테스트 중이다. 오는 2분기 수주(PO)를 받아 3분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하나투자증권 리포트에서 최준영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올해 연간 실적을 3022억원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으로 추정했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1572억원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6.5%, 52% 증가했다.

버라이즌은 일본 후지쯔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Fujitsu Network Communications)를 공공무선인터페이스(CPRI, 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이더넷 기반 CPRI(eCPRI), 이더넷(Ethernet) 멀티플렉싱(multiplexing) 프론트홀 기술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에치에프알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후지쯔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버라이즌에 5G 패킷(Packet) 프론트홀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패킷 프론트홀 장비는 eCPRI를 지원한다. 에치에프알은 버라이즌의 기존 4G LTE 망에는 파장분할다중(WDM,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프론트홀 장비를 공급했었다. WDM은 CPRI 방식에 사용된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5G BBU(Base Band Unit)와 RU(Radio Unit)간 연결 용량을 늘리기 위해 eCPRI 방식 프런트홀을 채택하는 통신 사업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