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일부 폐쇄...은행직원 코로나 확진
다음달 3일 정상 가동 예정
2021-02-28 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 사업장 내 은행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업장 일부를 폐쇄했다.
29일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은행이 입주한 구미사업장 1단지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모듈 공장도 폐쇄·방역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모바일 및 차량용 중소형 패널 등을 제작한다. 해당 시설은 다음달 3일 정상 가동한다.
회사 측은 "문자메시지와 사내 게시판으로 임직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며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는 작업량이 많지 않아 생산에 미칠 영향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국내외 출장 자제 △국내외 사업장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사업장 방역 강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배포 등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도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난 22~24일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