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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창립 40주년'

2020-03-06     한주엽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한미반도체가 7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곽노권 회장이 창업했다. 국내 최초의 토종 반도체 장비 업체다. 곽 회장은 모토로라 근무 시절에 배운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생산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현재 전 세계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력 장비인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반도체 패키지를 자르고 세척하고 건조하고 검사하고 선별하는 공정을 수행한다. 2004년도부터 17년 연속 해당 장비 분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미들엔드 장비인 실리콘관통전극(TSV) 듀얼 스태킹TC 본더와 플립칩 본더, 전자파간섭(EMI) 차폐 장비 등 신 장비도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늘의 한미반도체를 이끌어주신 창업주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오랜 시간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과 주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작년 말 4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1, 2, 3 공장을 합쳐 총 1만2300평 규모의 생산 설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품질 확보는 물론 신속한 납기 준수를 통해 외주 업체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쟁사와 현격히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