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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SKC코오롱PI 매각으로 3000억원 확보

"투자재원 확보·현금흐름 개선"

2020-03-09     이기종 기자
서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3035억원을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인더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절차를 6일 마무리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SKC코오롱PI 지분 27.03% 전량을 코리아PI홀딩스에 매각했다. SKC코오롱PI는 코오롱인더와 SKC가 2008년 합작 설립한 회사다. 폴리이미드(PI) 필름 세계 1위 업체다.

코오롱인더는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기존 사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에 투자한다. 아라미드 섬유(제품명:헤라크론)와 지난해 5월부터 상업 가동에 돌입한 투명 PI 필름(제품명:CPI)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주요 부품 개발과 석유수지 신 공정 구축 등에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곧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장희구 코오롱인더 대표는 "내외부 역량을 이용한 모든 성장에 본격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