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6대 전지산업협회장 취임

3년 임기

2020-03-10     이수환 기자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6대 회장에 올랐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0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전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강화 ▲산업 체질 개선 ▲발전 기반 확충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를 위한 유망 기술 발굴하고 핵심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 KS 표준의 국제화, 전지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단체표준과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전지 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회장은 삼성SDI 출신으로 박상진, 조남성 사장에 이후 세 번째로 협회장 자리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