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점유율 1위

점유율 21.8%…공식 집계 후 6년째 1위

2020-03-17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전세계 TV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운드바는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21.8%, 수량 기준 16.5%였다. 금액 기준 2위 업체와 격차는 약 8%포인트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는 세계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Q시리즈 사운드바 음질은 미국과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 'HW-Q90R'과 'HW-Q80R' 모델은 AV포럼, 트러스티드리뷰, 테크레이더, 포켓린트, HD구루(HD Guru)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2019년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2020년형 Q사운드바에는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Q-심포니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 TV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2019년 1878만대에서 2022년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했다. 조성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다년간 축적한 오디오 기술 경쟁력으로 TV는 물론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세계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