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지난해 영업익 275% 급증

매출 전년비 68% 상승...3862억원 기록

2020-03-17     이기종 기자
제이앤티씨
곡면(3D) 커버유리 기업 제이앤티씨가 지난해 매출 3862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전년비 68.4%, 274.5% 올랐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회사는 실적 개선 원인으로 △3D 커버유리 고도화 제품 양산 증대 △키리스 제품 수주물량 확대 △베트남 공장 생산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휴대폰 디자인 변화로 커버 유리 제작 난도가 높아졌다. 키리스 제품은 중화권 완성폰 업체의 디자인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돼 제인앤티씨는 적용 모델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JNTC 비나) 생산능력은 월 500만개다. 고객사 물량 대응, 납기 및 품질 경쟁력, 프리미엄 제품 안정적 양산 납품 등이 회사가 내세우는 베트남 공장 강점이다. 제이앤티씨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신규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여러 곳이 고객사다. 이달 4일 코스닥 상장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는 "올해 곡면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되고 5G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커넥터·키리스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커버유리 양산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