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LED 제조장비시장 전년비 14% 성장"
6세대 및 8.5세대 장비가 주력
2020-03-18 이기종 기자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시장은 전년비 14% 성장한 95억1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OLED 장비 시장은 6세대와 8.5세대가 주력이다. 6세대 장비 시장은 72억8000만달러(약 9조원), 8.5세대 장비 시장은 22억달러(약 2조7000억원)로 예상된다.
6세대 장비는 모두 중국 패널 업체의 플렉서블 OLED용 장비다. 8.5세대 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용 장비와 중국 HKC의 8.6세대 장비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용 장비는 2021년부터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양산용 장비다. HKC 장비는 개발용이다.
올해 OLED 장비 시장을 나눠 보면 박막트랜지스터(TFT) 장비 시장이 전체 36%로 가장 많다. 화소를 만드는 증착 장비 비중이 23%다.
지난해 OLED 제조장비 시장은 6세대용 장비가 74억달러(약 9조2000억원)로서 89%를 차지했다. 5.5세대 장비 시장은 9000만달러(약 1000억원)로 집계됐다. 6세대용 장비는 모두 중국 패널 업체가 발주한 장비였다. 5.5세대 장비는 일본 JOLED가 구매한 잉크젯용 OLED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