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해외 유력 매체서 호평"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 성능평가서 1~4위 차지"
2020-04-05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해외 IT 매체와 소비자 매체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테크레이더가 LG전자와 삼성전자 TV를 △운영체제 △패널 기술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비교하면서 LG OLED TV를 △웹OS 검색 알고리즘 △OLED 패널 명암비 △HDR 성능을 호평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가격에 관계없이 가장 인상적 화질을 원한다면 컬러와 명암비에서 LG OLED를 능가하는 것은 없다"고 총평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시넷은 '최고의 75인치 TV' 중 하나로 LG OLED TV(모델명:77C9)를 꼽았다. 지난달 시넷은 전 인치대를 통틀어 선정한 최고 TV에서 55인치 LG OLED TV(모델명:55C9)를 '화질의 왕'으로 꼽은 바 있다. LG전자는 OLED TV가 중대형과 초대형에서 압도적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 OLED TV는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 TV 성능 평가에서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소비자 매체 평가는 제조사에서 리뷰용 제품을 받지 않고 매체가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능을 비교한다.
프랑스 '크슈아지르(Que Choisir)'는 308개 TV 평가에서 LG OLED TV(모델명:65C9)에 최고 평점인 16.5점을 부여(20점 만점)했다.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는 "LG는 수년간 OLED TV 리더였다"며 "이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32인치 △39~43인치 △46~50인치 △55~58인치 △60~65인치 등 모든 화면 크기에서 LG 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OLED TV는 영국 '위치?', 스페인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 등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자사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TV 신제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올레드 TV는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며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으로 올레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