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아틀라스 900’,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본상 수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트레이닝 클러스터"

2020-04-06     이종준 기자
화웨이

화웨이는 '레드닷 어워드 2020(Red Dot Award 2020)'에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아틀라스 900'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300, 500에 이어 아틀라스제품군으로 3번째 레드닷 어워드 본상이다.
 
화웨이는 작년 9월 아틀라스(Atlas) 900을 발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트레이닝 클러스터"라고 소개했다. 어센드(Ascend) 910 수천개가 탑재돼 가정용 컴퓨터(PC) 50만대에 상응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날씨 예보, 오일탐사, 자율주행연구, 우주관측 등 목적이다.

화웨이는 아틀라스900 발표 한달전인 지난해 8월 어센드 910를 소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의 AI 프로세서"라고 했다. 화웨이 자료에 따르면, 에센드 910은 FP16 기준 256테라플롭스(TeraFLOPS)의 속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120TFlops 수준인 엔비디아의 GPU 테슬라(Tesla) V100보다 2배 빠른 셈이다. 어센드 910은 7나노미터플러스(nm+)공정, 테슬라 V100은 1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