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 공개
후면 카메라·플래시 세로 적용
2020-04-10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디자인 렌더링을 9일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로 배열됐다. 약간 돌출된 맨 위 카메라는 고성능 메인 카메라로 보인다. 나머지 듀얼 카메라는 글래스 안쪽에 배치됐다.
LG전자는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렸다. 제품을 밑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이다. 3D 아크 디자인은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다. 회사는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차용덕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연구소장은 "한눈에 봐도 정갈하고 매끈한 디자인 매력에 빠지는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향후 제품 디자인에도 주제를 부여해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