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노조, 4개 사업장 코로나19 방역
다음달 11일까지 진행
2020-04-17 이기종 기자
LG이노텍 노동조합은 경북 구미와 광주, 경기도 평택, 파주 등 4개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추진한다. 방역 활동은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노조 방역 활동을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전사 일일 사업장 방역과 병행할 방침이다. 노조원 참여로 방역 범위가 확대되고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 활동은 노조 간부, 현장직 사원 등 총 900여 명이 참여한다. 사업장별로 20~80명씩 조를 편성해 주 1회 진행한다.
노조원은 방역 및 안전 교육 수료 후 사업장 내 공용공간을 소독한다. 임직원 대상 체온 측정을 비롯해 방역 강화 필요 공간을 점검하는 에너지·환경·안전·건강 순찰을 실시한다. 마스크 착용, 식사 시 일정 거리 두기 등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자발적 방역으로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