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협력사 1000억원 금융지원 조기 집행
코로나19 극복 차원
2020-04-20 이수환 기자
LG화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사,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선다.
20일 LG화학은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생 펀드, 혁신성장 펀드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생 펀드는 협력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629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펀드다. 혁신성장 펀드는 협력회사의 핵심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432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펀드다.
LG화학은 코로나 이슈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들에게 심사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등 상반기 중에 빠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에 선정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에 총 2억원 규모의 구호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