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운드바 'HW-Q800T' 출시

어쿠스틱 빔 적용, 돌비 애트모스·DTS:X 지원

2020-05-04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신제품 'HW-Q800T'를 4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소리에 방향성을 더하는 삼성전자 특허 '어쿠스틱 빔(Acoustic Beam)'을 적용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TS:X(Digital Theater Systems:X)를 지원한다. 3.1.2채널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넓은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해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압축할 필요 없이 원음 그대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HW-Q800T는 미국 삼성전자 오디오랩 음향 엔지니어가 정교하게 튜닝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신제품과 연동하면 두 제품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을 지원한다. Q-심포니는 연초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TV 뿐만 아니라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지난해 매출 기준 21.8%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 사운드바 HW-Q800T 출고가는 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