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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45.3% 감소

매출과 영업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 하회

2020-05-12     이기종 기자
서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분기 매출 9893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5.3%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1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5.6%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1조112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은 모두 밑돌았다.

코오롱인더는 "패션 사업의 계절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영업이익은 석유수지 사업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필름 사업 흑자기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이익(3000억원) 반영으로 계속사업세전이익(1637억원)과 당기순이익(1631억원)은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라미드 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고 5G 케이블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안정적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사업도 폴더블폰과 디스플레이 폼팩터가 다양해지고 수요가 늘어 판매 물량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