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1분기 영업익 332% 증가
"중국 OLED 투자 재개 영향"
2020-05-14 이기종 기자
레이저 응용장비 업체 엘아이에스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재개로 영업익이 큰 폭으로 뛰었다.
엘아이에스는 1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32% 급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재개된 중국의 OLED 투자로 레이저 장비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엘아이에스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제조장비인 커팅 장비를 공급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1000억원 이상이다. 중국 OLED 투자에 따른 발주가 이어져 수주잔고는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중국은 코로나19가 안정세"라며 "영업 활동을 강화해 안정적 경영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