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BOE와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480억원 규모...지난해 매출 33% 수준

2020-05-18     이기종 기자
엘아이에스
레이저 응용장비 업체 엘아이에스가 중국 BOE와 48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05% 규모다. 계약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3월 말 기준 실질 수주 잔고가 1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회사 1분기 매출은 527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32% 급증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이 대규모 수주 성공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장비 발주가 다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전방 산업 전망이 밝아 앞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