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인공위성용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선봬

인공위성에 무제한 궤도 재구성...9월 출시

2020-05-20     이혜진 기자

자일링스가 인공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킨텍스 울트라스케일 XQRKU060'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20나노미터 파장대 방사선 내성 기능을 갖췄다. 인공위성에 무제한으로 궤도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데이터 연산 성능은 5.7테라옵(TeraOPS·초당 10¹² 데이터 처리)에 달한다. 기계에 학습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프레임워크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양산된다.

미날 사완트 자일링스 우주 시스템 설계자는 "자일링스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신제품은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새 비교 기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