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편지 보낸 초등생 초청해 올레드 TV 소개
"블루라이트 줄여주세요" 편지 초등생 초청
2020-06-01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TV 블루라이트를 줄여달라'는 손편지를 보낸 초등생을 초청해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 기채영 어린이는 손편지에서 "TV 시청을 좋아하지만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안경을 쓰게 될까 걱정"이라며 "LG전자에서 눈이 나빠지지 않는 TV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답장에서 기채영 어린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블루라이트를 줄여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올레드 TV를 소개하는 자리를 제안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채영 학생은 친구와 함께 지난주 서울 LG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LG전자는 백라이트 유무에 따른 TV 구조적 차이와 블루라이트를 설명했다. 기채영 어린이는 특수 안경을 쓰고 올레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정도 차이를 눈으로 확인했다.
LG전자 올레드 TV는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청색광 저감 디스플레이(Low Blue Light Display)'로 검증받은 LG디스플레이 올레드 패널을 탑재했다. 올레드 패널은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서도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로 인증받았다. 올레드 TV 청색광 방출량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무해성 기준의 절반 수준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를 고객이 꿈꾸는 TV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