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중국 에어컨 기업 '거리'에 바이오레즈 납품

"바이오레즈 적용 에어컨, 살균 능력 입증"

2020-06-17     이기종 기자
중국
서울바이오시스가 '살균'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중국 최대 에어컨 업체 '거리(Gree, 格力电器开关)'에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LED 칩을 공기정화 시스템에 장착해 박테리아 등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는 거리의 에어컨 신제품 '프레시 에어(Fresh Air)'에 적용한다. 프레시 에어 내부에 장착한 바이오레즈는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 공기 바이러스 및 세균을 살균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 제품이 중국미생물연구소 실험에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99.15% 살균, 장바이러스 일종인 'EV71' 및 'H1N1' 98% 살균, 백색포도상구균 99% 살균 등 성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재헌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오레즈 기술은 거리 에어컨 외에도 미국 1위 공기청정 시스템 공급업체 RGF 냉난방기에도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