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암페어, 전기 비행기 개발 협력
항공·우주용 전력 모듈 솔루션 활용
2020-06-18 이혜진 기자
바이코는 미국 전기 비행기 업체 암페어에 항공·우주용 전력 모듈 솔루션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암페어는 작고 효율이 높은 열관리 기능이 필요했다. 전력 컨버터용 인쇄회로기판(PCB)를 사용하지 않는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위한 시간 단축을 요구했다. 시제품 전기 비행기는 500~738V의 고전압 배터리 팩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항공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28V 전원으로 작동한다. 넓은 입력 전원에서 작동하고 출력은 28V로 이뤄지는 레귤레이션되는 DC-DC 컨버터 솔루션이 필요하다.
바이코는 전력 변환과 레귤레이션(전력변환율)을 두 단계로 설계했다. 고정 비율 버스 컨버터(BCM)를 통해 절연을 제공했다. 고전압 배터리를 하향 변환한 다음 저전압 직류-직류(DC-DC) 컨버터를 이용해 버스 컨버터의 출력을 28볼트(V)로 레귤레이션했다.
바이코 설계 지원을 받은 전기 비행기는 하와이에 본사가 있는 모쿨렐레 항공사에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승객 9~19명을 태우고 호놀룰루에서 카훌루이까지 90마일(약 145Km)을 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