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캐나다 이통사 텔러스에 5G 통신장비 공급

캐나다 이통사 5G 장비 납품은 두 번째

2020-06-19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사 텔러스(TELUS)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지난 2월 미국, 3월 뉴질랜드 등 해외 이동통신사의 5G 공급 계약은 이번이 네 번째다. 캐나다 이통사만 놓고 보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이통사 비디오트론에 4G LTE-A·5G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전국망 이통사 텔러스에도 5G 통신장비를 공급해 캐나다 시장에서 주요 통신 벤더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텔러스는 1990년 민영화 후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분야에 3년간 400억캐나다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다렌 엔트위슬 텔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통신기술 경험과 커넥티비티 전문성, 첨단 기술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여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