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저전력 범용 FPGA '서투스-NX' 공개

첫 제품 발표 후 6개월만에 출시

2020-06-25     이혜진 기자

래티스반도체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제품군 ‘서투스(Certus)-NX’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제품 발표 후 6개월만에 발표됐다. 출시 기간이 예전보다 짧아졌다. 비슷한 게이트 수의 범용 경쟁 제품보다 제곱 밀리미터(mm2) 당 입출력(I/O) 밀도가 2배 높다. 28나노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으로 생산됐다. 경쟁 제품 대비 최대 3배 크기가 작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동작 온도 등급이 지원된다. 3밀리세컨드(ms)만에 개별 I/O 설정이 가능하다.  하드웨어 기반의 에러보정기술(ECC)과 고속 PCI-Express(PCIe)도 제공된다. 기가비트 이더넷(GbE) 인터페이스도 갖췄다. 데이터 코(Co)-프로세싱, 시스템 제어 기능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래머블 백 바이어스(MOS 트랜지스터의 소스·서브스트레이트 사이에 걸리는 전압)가 사용된다. 사용자가 동작모드를 고성능이나 저전력 중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한다. 경쟁 제품보다 최대 4배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 오동작율(Soft-Error Rate)도 타사 제품 대비 약 100배 낮다.  '래티스 Radiant' 소프트웨어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산업용 장비의 데이터 프로세싱, 통신 인프라 장비 시스템 관리 등에 활용 가능하다. 샘플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출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