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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장비업체' 신도기연, 청약경쟁률 955대 1

다음달 6일 코스닥 상장

2020-06-29     이기종 기자
신도기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 신도기연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955.01대 1을 기록했다.

26일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25~26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26만주에 대해 2억4830만1660주 청약이 접수됐다. 증거금 약 1조9864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다. 지난 22~23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6000원을 확정했다. 이번 청약까지 마무리되면서 공모자금은 총 208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다음달 6일이다.

신도기연은 액정표시장치(LCD) 및 OLED 후공정장비 중 3D합착기(Laminator)와 탈포기(Autoclave)가 주력이다. 회사는 국내 및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OLED 투자가 진행 중이어서 수혜를 예상했다. 신도기연은 합착 및 탈포 기술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와 진공유리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는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해외 시장 및 신규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